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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매일헬스뉴트리션-하이(HAII),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미래형 건강관리 모델 위한 3자 MOU 체결(사진=매일유업)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매일유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영양과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건강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하이(HAII)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차세대 건강관리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적 영양 설계 역량과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사는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축적해온 영양 연구 및 제품 개발 노하우에 하이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치료제(DTx) 영역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단순한 제품 협업을 넘어, 영양과 디지털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새로운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적용 분야로는 혈당 관리 영역을 설정했다. 영양 섭취 데이터와 건강 지표를 연계해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에는 인지 기능 저하, 근감소증 예측 등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의 건강관리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검토하며, 중장기적으로 연구와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헬스케어 시장 흐름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하이의 기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전문적인 영양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진단부터 맞춤 영양 섭취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특정 제품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영양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미래 헬스케어 방향성을 함께 검증하는 출발점”이라며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관계자 역시 “셀렉스를 비롯한 자사 영양 브랜드는 과학적 근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디지털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는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제공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생리·행동·심리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영양과 데이터,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모델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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