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 |
| ▲ 에쓰-오일, 4분기 실적 개선(사진=에쓰-오일)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S-OIL이 26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이라는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고, 정유·석유화학·윤활유 전 사업 부문에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8조79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45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개선을 나타냈다. 특히 정제마진 회복과 윤활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다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34조2470억원으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2882억원에 그쳤다.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정유 부문 회복과 윤활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이 시황 부진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15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OPEC+ 증산에 따른 공급 확대 우려로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과 난방유 성수기 진입으로 등유·경유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아시아 정제마진은 회복 흐름을 보였다. 석유화학 부문 역시 136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아로마틱 부문에서는 파라자일렌(PX)이 중국 신규 PTA 가동에 따른 견조한 수요로 스프레드 개선을 이어간 반면, 벤젠(BZ)은 미국 수입 수요 부진과 다운스트림 가동률 저하로 약세를 나타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에서는 폴리프로필렌(PP)이 공급 증가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는 일부 생산 차질과 계절적 수요 증가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 |
| ▲ 에쓰-오일, 4분기 실적 개선(이미지=에쓰-오일 자료) |
윤활 부문은 연간 58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가 나타나며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2026년 1분기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정유 부문은 일부 설비 가동 차질과 미국 노후 설비 폐쇄로 공급이 제한되는 가운데 견조한 수요가 예상돼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PX가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안정적인 시황이 기대되며, BZ는 중국 증설 물량이 대규모 정기보수로 상당 부분 상쇄될 전망이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이 부담 요인이지만,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 완화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활 부문 역시 봄철 교체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 비축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영 환경도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수요 증가 속도가 정유공장과 PX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저유가와 낮은 OSP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시황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6년 1월 중순 기준 EPC 공정률은 93.1%로, 주요 설비 설치가 완료됐으며 현재 전 공정 배관과 전선관 설치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26년 6월 기계적 완공 이후 시운전을 거쳐 같은 해 12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와의 배관 공사 및 제품별 공급 계약, 장기 수출 계약 협의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S-OIL은 단기적인 시황 회복과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다지며, 2026년 이후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