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으로 수소 만든다" 삼성물산, 김천에 국내 첫 오프그리드 그린수소 시설 준공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7: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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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에 태양광 연계 10MW규모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국내 첫 100% 재생에너지 기반 … 하루 0.6톤,연간 230톤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설비 국산화 기여와 더불어 글로벌 그린수소 수행 경쟁력 강화
▲ 삼성물산이 시공한 김천 그린수소 생산시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경북 김천에 국내 최초로 외부 전력망 도움 없이 신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오프그리드(Off-grid,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완공,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선구자적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설은 연간 230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지역 인프라에 공급할 예정이며 삼성물산은 이를 발판 삼아 수전해 기술 국산화와 더불어 중동, 호주 등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경상북도 김천시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 송언석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승재 원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8.3MW)으로 생산된 100%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10MW)하는 시설로 하루 0.6톤, 연간 230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지역 수소 인프라와 연계돼 수소차 충전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오프그리드 방식을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그린수소 사업 진출에 기반 마련은 물론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수전해 설비와 운영 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와 수전해 설비를 비롯한 수소 생산·저장 설비의 설계와 구매·시공을 포함한 EPC 전반을 수행했다. 또한 향후 운영 및 유지관리(O&M)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정기석 신재생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오프그리드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실현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며“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중동과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수소·암모니아 저장 및 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그린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joing-m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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