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 13.5 개발자 버전 등장…마스크 착용시 핀번호 물어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9 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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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페이스 ID 기능을 일부 보완
페이스 아이디를 3차례 시도후 핀 번호 제공하던 방식을 수정
▲ OS 업데이트가 진행중인 아이폰 (사진=이수근 기자)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애플이 아이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운영체제 iOS 13.5의 개발자 버전을 공급했다. 주된 내용은 마스크를 쓴 사용자들이 페이스ID를 풀지 못해 걸리는 불편을 해소하는 내용이다. 

 

애플은 아이폰X의 등장과 함께 기존의 지문인식 방법을 얼굴인식으로 바꾸었다. 아이폰 상단에 설치된 여러 센서를 통해 깜깜한 어둠 속에서도 사용자들의 얼굴을 금방 인식하는 장점으로 처음에는 일부 사용자들의 불편호소도 있었지만 지난 몇년간 빠르게 사용자들에게 퍼져갔다.

 

문제는 코로나 19가 전세계 대유행을 하면서 페이스ID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현재의 페이스ID는 사용자가 폰을 바라보기만 해도 얼굴을 인식해서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아이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잠금이 풀리면 화면 아래쪽에서 위로 '스와이프 업' 해서 잠금을 풀어왔다.

 

다른 사람이 잠금을 해제하거나 얼굴 인식이 어려운 대형 선글래스를 낀 경우, 특수 분장을 한 경우와 같이 페이스ID의 정상작동이 어려울 경우에는 몇 번의 시도를 거쳐 핀(6자리 숫자)을 누르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확인한다.

 

그렇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자가 많다보니 급하게 내용을 확인하려 해도 마스크를 벗어서 얼굴을 확인하거나 아니면 페이스ID가 실패한 후 핀 입력 화면이 나올 때까지 여러번 스와이프 업 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개발자 버전에서는 페이스ID 센서가 사용자가 마스크를 끼었다고 인식하면 바로 핀 입력화면을 제시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렇게 마스크를 쓴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시간은 상당히 빨라 아이폰 사용자들의 불편은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사용중인 iOS 버전은 13.4.1로 개발자들에게 13.5 OS 버전이 배포되었다는 것은 머지 않은 시간에 정식 버전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출시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기타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정식 발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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