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4차 산업혁명 새롭게 가속 붙일 때”…정부, SW 원천기술 R&D 전략 모색

“소프트웨어, 4차 산업혁명 새롭게 가속 붙일 때”…정부, SW 원천기술 R&D 전략 모색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2 15:02:45

[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그동안 혁신을 선도해온 소프트웨어가 다시 한번 4차 산업혁명에 새롭게 가속을 붙일 때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1일 경기도 분당 티맥스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소원성취(소프트웨어 원천기술로 성장을 취하다) T/F’ 발족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 T/F를 통해 우리가 잘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개발 아이템들이 발굴돼서 정부가 전략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티맥스소프트 사옥에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주재로 ‘소원성취(소프트웨어 원천기술로 성장을 취하다) T/F’ 발족회의가 열렸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5월까지 매월 1차례 열리는 T/F에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술·산업 트렌드와 우리 강점분야 및 유망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분석한다. 또 신시장·신제품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민간의 선제 투자가 어려운 혁신적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히 그간 장학퀴즈 우승을 차지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 개발, 세계 1위 건설용 SW를 탄생시킨 기업 ‘마이다스 아이티’의 기술개발 지원 등 굵직한 성과를 내어 온 ‘소프트웨어‧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맥을 잇는 후속사업 대책도 주요 논의대상에 포함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기업인들과 우수 연구자들의 참여 비중을 높인 이번 T/F에서는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 새로운 정부 소프트웨어 R&D 투자전략 마련을 위한 산학연 각 계의 다양한 정책 제언들이 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