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중소벤처기업부, 성공벤처인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팁스 신규 운영사 6개 선정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인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의 신규 운영사가 기존 41개에서 47개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팁스 신규 운영사 6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엔젤투자-정부R&D 등과 연계하고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을 돕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신규 운영사는 대기업·대학과 연계한 기술·인프라의 활용, 4차산업 분야의 전문투자사, 지방창업 활성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체계를 갖춘 투자사 총 6개를 선발했다“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유망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팁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운영사는 3년의 사업권이 부여된다”면서 “정밀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19년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과 투자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창업 벤처인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선정된 팁스 신규 운영사 6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성공벤처인 자격으로 참여한 김기사랩은 국민내비 '김기사(카카오 M&A)' 공동창업자 3인(신명진, 박종환, 김원태)의 성공회수자금으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로 선배기업가가 후배 스타트업에 창업성공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육성체계를 갖추고 있다.

미래과학기술지주는 4개 과기특성화대학(KAIST, GIST, DGIST, UNIST)의 유망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광주·대구·울산의 기술창업 활성화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빅베이슨캐피탈은 실리콘밸리 기반의 초기 VC로 우수한 해외 네트워크와 국내외 유명벤처인(이택경(다음), 신현성(티몬), Jeff Xiong(텐센트) 등)과 함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이 기대된다.

씨엔티테크는 국내 제1의 주문중개 플랫폼서비스 회사로 성공창업자(전화성)의 주도적 참여와 함께 회사가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테크 기반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H/W기반 액셀러레이터인 N15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로 인천지역 최초의 팁스 운영사다. 대기업(GS칼텍스), 인천TP와 협업을 통해 지역과 하드웨어 기반의 창업팀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대기업(KT)과의 협업, 미래과학기술지주사는 과기특성화대학 내 우수
기술·인프라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의 창업팀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초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된 ‘제2벤처 붐 확산 전략’을 통해 ‘프리 팁스 - 팁스 – 포스트 팁스’로 이어지는 팁스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로 발표하고 오는 2022년까지 팁스 창업팀, 포스트 팁스 창업팀을 각각 연간 500개, 50개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팁스 창업팀 확대에 따라 역량있는 운영사의 지속적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팁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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