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10라이트...SK텔레콤의 힘으로도 역부족 [일요주간 만평]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0 1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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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주간 만평=김진호 화백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출고가 45만원에 지원금 37만원, 거기에 글로벌 가성비폰인 샤오미 브랜드와 SK텔레콤의 마케팅이 결합했지만, 결과는 참패. 샤오미 미10라이트 이야기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첫 제휴인 샤오미의 의욕적인 도전은 그만 땡처리로 끝나게 됐다. 5G 지원폰들중 가장 낮은 가격대이긴 했지만 중급기 이상을 필요로 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던 탓이다. 

 

실 구매가 8만원대, 최대 13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지만 지난달 17일에 발표되어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보조금이 올라가며 남은 수량을 처리하는 모습은 과거 SK텔레콤이 손대면 무조건 최소판매량은 지속되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진 시장을 짐작케 한다. 

 

1만대 이하의 판매량으로 기록된 샤오미 미10라이트는 동남아와 인도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폰이다. 과거 TCL의 제품을 가져다 성공했던 전례와 비교한다면 2020년 달라진 모바일 시장의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변경해야 하는지 선례로 삼아야 할 부분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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