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파견직 근로자 전원 '직접고용' 전환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1 15: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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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11일자로 사내 모든 파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발표한 롯데그룹 혁신안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251만명의 비정규직을 3년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본사, 연구소, 여수·대산·울산 공장 등 전 사업장에 근무 중인 파견직 근로자 35명 전원이 롯데케미칼의 직접 고용으로 전환됐다.
롯데케미칼은 그동안 2년의 파견 근로 기간이 경과한 파견직 근로자에 대해 내부평가를 실시해 고용기준에 적합한 인원을 직접 고용했지만 올해부터는 파견 근로형태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이번에 직접 고용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의 주요 직무는 영업지원과 사무행정 지원업무다. 롯데케미칼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 사원의 평균 연령은 31, 평균 근속연수는 7년으로 이 가운데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은 25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2015년에도 파트너사 인력들이 담당하고 있던 품질분석 보조업무를 자체 수행하기로 하고 관련 인원 32명을 직접 고용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도 자체적으로 수행 가능한 업무를 추가로 파악해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파트너사 직원들에 대한 직접 고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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