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의선 회장(왼쪽)이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로비 스토리 타운홀에서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자인 디렉터(오른쪽) 등 새 로비 기획에 참여한 담당자들과 함께 토크 세션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이 양재사옥 로비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하고 사람 중심의 업무 환경과 소통 문화를 담아낸 새로운 공간 철학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로비 스토리 타운홀’을 개최하고 새롭게 조성된 로비 공간의 기획 배경과 방향성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타운홀에서 “건물보다 사람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재구성했다”며 “직원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은 지난 2000년부터 그룹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온 상징적 공간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로비를 단순한 출입 공간이 아닌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하는 열린 광장 형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난 2024년 리노베이션 공사에 착수했고, 약 1년 11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3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리뉴얼된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3만600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1층 로비 중앙에는 고대 그리스 광장을 모티브로 한 계단형 라운지 ‘아고라’를 배치해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주변에는 커넥트 라운지와 오픈 스테이지, 카페, 옥외 정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방감을 높였다.
공간 설계에는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기업인 Studios Architecture가 참여했다. 디자인을 담당한 알렉산드라 빌레가스 산느 디렉터는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인상적인 로비가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살아있는 공간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 철학과 함께 첨단 기술 요소도 접목했다. 1층 로비에는 조경 관리 로봇 ‘달이 가드너’,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보안 로봇 ‘스팟’ 등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로보틱스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경과 휴식 공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교수와 협업해 자연 채광과 식물을 적극 활용한 실내 조경을 조성했으며, 사옥 곳곳에 휴식과 사색이 가능한 공간을 배치했다.
또한 기존 사내 라이브러리는 일본 CCC와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기반 큐레이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다양한 도서를 통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이 밖에도 다목적 공연·행사 공간인 그랜드홀, 도심형 연수원 ‘러닝랩’, 옥상 정원, 스포츠·게임 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하며 업무와 휴식, 문화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구축했다.
정의선 회장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경험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직원들이 회사에서 즐겁게 일하고, 양재사옥에 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