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 후 재활 치료와 자가 운동이 만성 불안정성 진행 막아
회복 후에도 인대 불안정성이 남은 경우 신경근 보상 기반 맞춤 치료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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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성현 교수(좌측). (사진=차병원 제공)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형외과 이성현 교수가 첫 급성 발목 염좌 발생 시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결정적 요인이 ‘환자의 적극적인 재활 및 자가운동 실천’임을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입증, 대한스포츠의학회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맞춤형 조기 재활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8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성현 교수가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첫 급성 외측 발목 염좌 후 보존적 치료 실패의 위험 요인(Risk Factors for Failed Conservative Treatment After First-Time Acute Lateral Ankle Sprain)’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목 염좌는 스포츠 손상 중 매우 흔한 질환으로, 일부 환자는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 발목 불안정성(CAI)’으로 진행되어 지속적으로 불편을 겪는다.
이성현 교수는 기능적으로 회복한 그룹(Coper)과 만성 불안정성 그룹을 구분하는 예측 인자를 밝히기 위해, 첫 발목 염좌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의 진행을 막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재활 치료와 자가운동을 얼마나 꾸준히 실천했는지’로 나타났다. 기능적으로 회복한 환자군은 만성 불안정성으로 악화된 환자군에 비해 물리치료 참여 횟수와 자가운동 실천 정도가 뚜렷하게 높았다. 즉, 재활 및 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재활치료와 자가운동의 중요성을 객관적인 임상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기능적으로 회복한 환자군을 분석한 결과, 적지 않은 환자에서 발목 인대의 기계적 이완(느슨함)이 남아 있는 상태(Coper-Lax)가 확인됐다. 특히 초기 손상 당시 인대 파열 정도가 심할수록 잔존 이완이 남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성현 교수는 “발목 인대가 느슨하게 이완돼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곧 발목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인대가 다소 느슨하게 회복되었더라도 신경근 보상(Neuromuscular compensation) 기전을 통해 기능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초기 발목 염좌 환자가 만성 불안정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재활 참여와 환자의 실천 정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인대 이완이 남아 있는 환자라도 신경근 보상 기전을 강화하는 맞춤형 치료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 정형외과는 균형감각검사, 보행검사, 근력검사 등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환자의 회복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성 발목 불안정성 진행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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