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터팩 2026서 초박막 패키징 소재 ‘유니커블’ 공개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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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최대 포장 전문 박람회 ‘Interpack 2026’ 참가
▲ LG화학의 유니커블(UNIQABLE™) 소재로 만든 초박막 필름(MDO PE)(사진=LG화학)

 

LG화학이 유럽 최대 패키징 산업 전시회에서 차세대 친환경 포장소재 기술력을 공개하며 글로벌 패키징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5월 7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인터팩(Interpack) 2026’에 참가해 초박막 단일소재 포장필름 기술 ‘유니커블(UNIQABLE™)’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터팩은 식품과 제약, 화장품 등 소비재 패키징부터 포장 설비까지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약 60개국 2500여 개 기업과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소재에서 시작되는 패키징 혁신(Material-driven. Redefining Packaging Standards)’을 주제로 초박막 포장필름 기술 경쟁력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단일소재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두께 구현에 성공한 유니커블 기술과 함께 최대 12μm까지 경량화한 다양한 샘플 제품군도 공개한다.


유니커블은 제품별 패키징 조건에 맞춰 가공성과 강도, 실링 안정성, 수분 차단성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패키징 솔루션이다. 식품과 펫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포장재에 활용되고 있으며, 고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순환경제와 재활용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니커블은 기존 복합재질 포장필름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를 적용해 재활용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단일소재 포장재는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원하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해 두께가 증가하는 한계가 있었다. LG화학은 소재 두께를 줄이는 다운게이징(Downgauging)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며 친환경 패키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LG생활건강의 주방세제 파우치와 국내 주요 식품기업 포장재 등 실제 상용화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포장필름을 비롯한 다양한 패키징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충훈 LG화학 NCC·PO사업부장 상무는 “소재 기술에서 출발한 패키징 혁신이 실제 상용화 사례를 통해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포장필름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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