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최초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2조 원 돌파

▲ 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한국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하는 ‘TIGER 미국S&P500 ETF(360750)’의 21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2조 39억 원에 달했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2020년 8월 상장 이래 3년 만에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중 처음으로 이러한 기록을 세웠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포함해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지표로 'TIGER 미국S&P500 ETF'는 이 외에도 '나스닥100 지수'와 '다우존스30 지수'와 같은 미국의 3대 지수 중 하나를 추종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이 ETF의 매수세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22일 현재 최근 한 달 동안 약 293억 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는 사실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의견에 따르면 현 금리와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도 미국 경제의 튼튼한 기반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추가로 해당 ETF는 다양한 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세액 공제와 절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2조 원 돌파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6일까지 TIGER ETF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퀴즈 행사에서 당첨자에게는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팀장은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해외주식형 ETF의 대표주자로서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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