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AI 반도체 산업 성장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 1천억 돌파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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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에 대한 기대감 고조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AI 반도체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1월 21일 상장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00억 원을 넘어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은 1052억 원으로 집계됐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패키징)과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로 고도의 AI반도체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만 구성됐다. 전날 기준 HBM 등 AI반도체 관련주 비중은 100%다.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2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국내 AI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미세화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개발한 가운데 GAA 공정과 연관성이 높은 EUV(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극자외선 노광) 기업 투자도 각광받고 있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EUV 감광액 소재를 만드는 동진쎄미켐과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 기업인 파크시스템스 등 국내 EUV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내년에도 HBM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기업들은 관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이 예상되는 AI반도체핵심공정 기업들에 관심을 가진다면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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