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전무 부사장 승진 '2세 경영 체제 강화'...리더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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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사진=호반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호반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했다. 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발탁해 핵심 전략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반그룹은 “명확한 성과주의 인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인재에게 책임과 리더십을 부여해 그룹의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며 “신사업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창업주 김상열 회장의 차남인 김민성 전무가 호반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 UCLA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 부사장은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한 이후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최근까지 호반그룹 기획담당 전무로 주요 계열사의 경영 관리 전반을 이끌어왔다. 그룹은 김 부사장이 “계열사 간 협력 시너지 제고에 기여하며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성과 기반 승진이 진행됐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삼성금거래소에서는 최은주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호반그룹은 최 부사장에 대해 “포스코그룹 최초 공채 여성임원 출신으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내 여성 리더십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대한전선에서는 미국 시장 확대를 주도한 이춘원 미주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해 해저사업부문장을 맡는다. 1997년 입사한 이 전무는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성장해온 ‘대한전선맨’으로, 그룹은 그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를 맡길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이번 인사에 앞서 외부 전문가 영입과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 신설 등 혁신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아래는 2026년 호반그룹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이다.
◇ 호반그룹
▲ 부사장: 김민성
▲ 상무보: 민병규
◇ 호반건설
▲ 상무보: 서완석
▲ 이사: 노정기
◇ 호반산업
▲ 상무보: 정남권
▲ 이사: 강한진
◇ 대한전선
▲ 전무: 이춘원
▲ 상무: 김응서, 백승
▲ 상무보: 강성중, 김도영, 민경욱, 이정현
▲ 이사: 박경환, 정홍철, 주성우
◇ 호반프라퍼티
▲ 상무보: 박재신
◇ 삼성금거래소
▲ 부사장: 최은주
▲ 전무: 이영만
▲ 상무보: 이남석
▲ 이사: 이제명
◇ 대아청과
▲ 이사: 김용한
◇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 상무: 이진욱
▲ 이사: 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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