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청암상 20주년 맞아 상금 3억원 증액…과학·교육·봉사·기술 4인 선정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16: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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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수상자 선정
- 과학∙교육∙봉사∙기술 4개 부문 총 4명 수상자 선정
▲ 20주년 맞은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상_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사진=포스코청암재단)

 

[일요주간=김성환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확정하며 제정 20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과학·교육·봉사·기술 4개 부문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과학상은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그는 편미분방정식과 미분기하학을 연결해 위상수학적 난제를 해결하며 곡률 흐름 이론 발전에 기여한 젊은 수학자로 평가받는다. 평균 곡률과 가우스 곡률 흐름의 존재성과 정칙성을 증명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국제 최상위 학술지에 발표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다.


교육상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 1926년 설립된 국내 최초 여성 실업교육기관으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왔다. ‘선취업 후학습’ 모델을 정착시켜 2018년 이후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직업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20주년 맞은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상 (사진=포스코청암재단)

 

봉사상은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가 수상했다. 30여 년간 학교 밖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며 길거리 상담소, 청소년센터, 대안학교 운영을 통해 심리·학습·자립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약 2천 명의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술상은 정기로 ㈜APS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장비 국산화를 이끌며 첨단 장비산업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OLED 공정의 핵심 장비인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95% 이상을 확보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 20주년 맞은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상_봉사상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사진=포스코청암재단)
▲ 20주년 맞은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상_기술상 정기로 ㈜APS 대표이사(사진=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상은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이라는 포스코의 창업이념 확산을 목표로 2007년 제정됐다. 지난 20년간 총 72명을 선정해 142억원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수상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각 부문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재단은 이날 설립 55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열어 지난 반세기 이상 이어온 공익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20회 시상식은 오는 4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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