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전망 CSI 100 아래로 뚝, 가격 상승 기대감 약화되며 수요자 관망세
전체 미분양 물량 소폭 감소에도 악성 미분양 증가가 실제 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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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newsis) |
2026년 1분기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이 둔화되고 가격 기대심리가 꺾이는 등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김성환 연구위원)은 최근 ‘2026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매매 시장의 거래량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 수급 불균형과 월세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급 물량 감소와 준공 후 미분양 증가, 소비자 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 중심 ‘완만한 회복’ 속 상승폭 둔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동산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둔화되며 급등보다는 완만한 회복 국면을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최근에는 상승 강도가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매매시장을 보면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고 지방 역시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반등 흐름이 지속됐다. 다만 거래량은 저점 대비 회복됐지만 최근에는 소폭 감소하며 과열 국면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약 2만 9000 호 수준에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임대차시장에서는 전세와 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가운데 구조 변화가 뚜렷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과 월세가격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수도권 전세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는 동시에 월세 비중이 확대됐다. 전세 거래는 줄고 월세 거래는 늘어나면서 임차 수요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 미분양 늪 여전…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며 부동산 시장 재고 부담 가중
공급 측면에서는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1~2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특히 민간부문 부진이 전체 공급 감소를 이끌었다. 3월 분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지만 월별 변동성이 커 실제 공급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2분기 분양 예정 물량 역시 수도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문제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실제 재고 부담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 측면에서는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뚜렷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웃돌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반면, 지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 중심의 수요 회복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 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3월 들어 100 아래로 떨어지며 가격 상승 기대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와 수급은 개선되는 반면 가격 기대심리는 조정되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부동산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공급 둔화와 미분양 부담, 그리고 가격 기대심리 약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joing-m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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