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 960억 원 규모 수주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08: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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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0만 달러 규모 배전 솔루션 계약 ··· 오는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공급
- 고효율 전력기기·직류 배전 수요 급증 ··· 기술력 앞세워 시장 장악력 강화
▲ LS일렉트릭, 미국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인프라 ‘수주 랠리’(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규모 전력 인프라 공급 계약을 연이어 확보하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 고압 배전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6400만 달러(한화 약 960억 원) 수준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24시간 무정전 운영을 지원하는 38kV급 고압 배전반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LS일렉트릭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AI 기반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로 전력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와 고효율 직류(DC) 기반 전력 시스템 수요도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망 고도화에 특화된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지역 전력 인프라 증설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직류 배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단순 전력기기 공급을 넘어 스마트 에너지 사업자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하이엔드 전력기기 유통과 배전반 중심 사업 구조를 신재생에너지와 가스 발전 등과 연계한 토털 스마트 전력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핵심은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고효율 전력망과 안정적인 무중단 운영”이라며 “연속 수주로 입증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북미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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