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전 임직원 직급별 맞춤형 교육 등 호평 …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 강화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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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경영,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인재개발 기관으로부터 글로벌 수준의 인재육성 역량을 인정받으며 인재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한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TD 베스트 어워드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인재개발 체계와 실행 역량을 갖춘 조직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내 유통업계 기준으로도 첫 수상 사례다.
미국 인재개발협회는 1943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ATD 콘퍼런스&엑스포’는 인재개발 분야의 CES로 불릴 만큼 높은 영향력을 갖춘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재육성을 단순 교육 차원을 넘어 핵심 경영 전략으로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임직원 약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직급과 역할, 경력 단계별로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직급코스 패스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중심 학습을 강화하며 실무형 교육 체계를 구축해왔다. 업계 혁신 사례로 꼽히는 더현대 서울 역시 이러한 창의적 문제 해결형 교육 문화가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994년부터 실무형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7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유통 현장 중심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에이전트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실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시스템 ‘하이(Hai·Hyundai AI)’ 도입, 인문학·미술 기반 창의성 교육, 사내 웹드라마를 활용한 조직문화 교육 등도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산학협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대학교가 올해 국내 최초로 개설한 ‘리테일 연계전공’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룹의 유통 현장 경험과 인재개발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접목해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대희 원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성장이 실제 조직의 실행력과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인재육성 철학과 시스템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인재육성 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교육·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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