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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LG CNS와 제조 혁신…백신·혈장분획제제 생산 자동화(사진=GC녹십자) |
GC녹십자가 LG CN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생산과 물류, 품질 관리 전반의 자동화·지능화를 추진해 의약품 제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2030년까지 주요 생산 거점의 자율운영 체계 전환을 단계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LG C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SMART Operations Driven 2030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엄격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과 높은 품질 요건을 충족해야 해 다른 산업보다 공정 전환과 디지털 혁신에 제약이 많은 분야로 꼽힌다. GC녹십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정 효율과 품질 관리 정밀도를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로드맵은 생산 거점별 특성에 맞춘 공정 혁신과 생산·물류·품질 전반의 자동화 및 지능화가 핵심이다. 오창공장에는 개발 중인 신규 혈장분획제제인 ‘20% SCIG(피하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화순공장에서는 mRNA 플랫폼과 독감백신, 수두백신 등 주요 백신제제의 생산 자동화를 추진한다. 음성공장에는 고형제 연속제조공정(Continuous Manufacturing) 라인을 도입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성을 높일 계획이다.
생산라인뿐 아니라 원자재 투입과 포장, 물류창고 이송 등 간접 공정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힌다. 생산·물류·품질·설비 데이터를 연계해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제조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AI를 활용한 공정 운영 최적화와 품질 이상 조기 예측, 설비 이상 사전 감지 등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운영 기능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품질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품질보증(QA) 부문의 문서 작성과 검토를 자동화하고, 품질관리(QC) 시험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오류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목표다.
GC녹십자는 2030년까지 각 생산 거점의 핵심 생산라인 자동화와 자율운영 체계 전환을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공정 지능화는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LG CNS의 첨단 DX 기술을 제조 전 주기에 이식해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를 달성하고, 고품질의 혁신 의약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용 LG CNS 화학전지사업부장은 “LG CNS가 축적해 온 AI 및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집약해 GC녹십자의 글로벌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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