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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LG CNS 제공) |
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내 GPU의 전력 사용량과 발열이 증가하면서 고집적 AI 인프라에 대응할 수 있는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 CNS는 액체냉각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고성능 GPU의 안정적인 운영과 AI 인프라 효율 향상에 나선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삼송 데이터센터에 액체냉각 기술인 직접 칩 냉각(DTC·Direct-to-Chip)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을 맡고 있으며, 앞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액체냉각 인프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유의 엔비디아 차세대 초고성능 GPU ‘베라 루빈’을 네이버클라우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베라 루빈은 기존 ‘블랙웰 울트라’ 대비 추론 성능이 약 3.3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수전 용량 80MW 규모인 삼송 데이터센터는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하며 AI 팩토리 구현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베라 루빈이 액체냉각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고집적 AI 서버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로 의미가 있다.
삼송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DTC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을 GPU 칩에 직접 부착해 발생한 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공기보다 열전달 효율이 높은 액체를 활용해 고집적 GPU 서버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공랭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냉각 용량은 일반적으로 랙당 20~30kW 수준이지만, 고성능 GPU 서버 랙의 전력 밀도는 200kW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DTC와 같은 액체냉각 기술이 고집적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이 2026년 40억7000만 달러에서 2033년 276억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과 AI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DTC 액체냉각 시스템과 GPU 서버 운영 환경, 전력 공급 체계, AI 플랫폼 운영 기반을 통합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플랫폼 운영 역량과 대규모 GPU 서비스 경험을 활용해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고성능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까지 삼송 데이터센터의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과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LG CNS 데이터센터사업담당 조헌혁 상무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AI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LG CNS의 강점인 데이터센터 DBO 역량과 차세대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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