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우수학위논문상·차세대과학자상 통해 기초과학 지원 강화

▲ S-OIL이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7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앞줄 왼쪽에서 7번째)가 행사 관계자 및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홍석우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앞줄 왼쪽에서 7번째), 한국대학총장협회 이대순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9번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진호 원장(앞줄 왼쪽에서 11번째), S-OIL 류열 사장(앞줄 왼쪽에서 12번째). (사진=에쓰오일 제공)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사장 홍석우)은 2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과 ‘제7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과 한국대학총장협회(이사장 이대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올해 우수학위 논문상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화학공학·재료공학, IT 등 6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 12명과 이들을 지도한 교수 12명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 68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전달됐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수학 강승우 박사(서울대), 김동규 박사(KAIST) ▲물리학 권기현 박사(연세대), 노찬 박사(KAIST) ▲화학 남주한 박사(UNIST), 박주현 박사(경상국립대) ▲생명과학 박병선 박사(고려대), 유구상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김광민 박사(KAIST), 최민준 박사(GIST) ▲IT 김승주 박사(서울대), 박진휘 박사(GIST)가 선정됐다.

차세대과학자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화공·재료·에너지, IT 등 5개 분야에서 미래 과학계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총 2억원의 연구지원금이 지원됐다. 선정된 연구자는 ▲물리학 김갑진 교수(KAIST) ▲화학 오현철 교수(UNIST) ▲생리의학 박현우 교수(연세대) ▲화공·재료·에너지 손준우 교수(서울대) ▲IT 한동수 교수(KAIST)다.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초과학 논문을 다수 발표한 젊은 연구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흔들림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2011년 설립 이후 순수과학 분야의 지속적 지원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우수학위 논문상과 차세대과학자상 시상 외에도 다양한 이공계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내 과학 연구 생태계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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