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조3천억 원 투자 '샤힌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으로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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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IL 알 히즈아지 CEO, 금탑 산업훈장(사진=에쓰오일 제공)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알 히즈아지 CEO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받으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에너지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9조 3천억 원 규모의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수준의 정유·석유화학 스팀 크래커 건설과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개발한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 공정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모두에게 전략적 의미가 크다. 샤힌 프로젝트는 중국 등 역내 설비 증설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그는 2,630억 원 규모의 가스터빈발전소 투자 결정, 서울 마곡 TS&D(기술개발) 센터 준공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며 정유·석유화학 분야의 R&D 역량 강화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정기 여객노선에 공급해 탄소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했다.
알 히즈아지 CEO는 “이번 훈장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S-OIL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확대해 양국의 미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히즈아지 CEO는 2023년 5월 S-OIL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사우디 아람코에서 27년간 석유·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와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역임하며 한국·중국·일본 기업들과의 전략적 합작투자와 협력 구축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22년 11월 샤힌 프로젝트의 최종투자의사결정을 이끄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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