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조용철 대표, ‘Global Agility & Growth’로 신라면 40주년 글로벌 확장 가속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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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 강조
- “신라면의 글로벌 노마드 경쟁력으로 해외사업 박차”
▲ 농심 조용철 대표, 올해 경영지침 ‘Global Agility & Growth’ 발표(사진=농심)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K라면의 상징적 브랜드 농심이 2026년을 글로벌 도약의 분기점으로 삼고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5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지침으로 ‘Global Agility & Growth’를 공식 선포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농심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며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Global Agility & Growth’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돌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한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농심의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 

 

조 대표는 “지금의 글로벌 환경은 속도와 판단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민첩한 대응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수립한 ‘Vision 2030’을 중심으로 그동안 글로벌 관점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이어왔다”며 “이제는 축적된 역량을 토대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완공을 앞둔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언급하며, 이를 글로벌 공급 거점으로 삼아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 농심 조용철 대표, 올해 경영지침 ‘Global Agility & Growth’ 발표(사진=농심)


올해가 신라면 출시 40주년이라는 점 역시 농심의 글로벌 전략에 상징성을 더한다. 조 대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을 농심 글로벌 사업의 중심축으로 지목하며, “신라면은 지난 40년간 한국의 매운맛 하나로 문화와 인종, 국경의 장벽을 넘어온 K푸드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 온 글로벌 노마드 신라면처럼, 올해 농심 역시 세계 곳곳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확장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농심 특유의 추진력과 열정으로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자”며 “국민의 일상과 인생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식품기업으로서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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