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스펙트럼 7대 영역으로 진화...‘환경’ 신설로 과학 난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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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청암재단, 제18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2명 선정…환경 분야 신설(사진=포스코청암재단) |
포스코청암재단이 국내 대학에서 연구하는 신진 과학자 32명을 제18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발하고 연구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18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선발된 펠로에게는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에 임용된 지 3년 이내의 우수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이다. 2009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18년간 총 575명의 과학자를 선발했으며 39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환경 분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지원 분야는 기존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금속·신소재·에너지소재 등 6개에서 환경을 포함한 7개로 확대됐으며, 신설 분야에서 2명을 선발했다. 재단은 향후 환경 분야 연구자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지난 18년간 신진 과학자들의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환경 분야 신설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연구자 발굴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현택환 석좌교수가 특별강연을 통해 독창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자신만의 연구 영역을 구축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 선발된 펠로를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연세대학교 김묘정 교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가며 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연구비 지원과 함께 분야별 학술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펠로 간 연구 네트워크 형성과 공동연구도 지원하고 있다. 서로 다른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펠로들은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며 실제 공동연구로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KAIST 이승재 교수(포스코사이언스펠로 2기)와 연세대학교 서진수 교수(10기)의 공동연구다. 두 연구진은 예쁜꼬마선충의 노화 연구와 인간 세포·질환 모델 연구를 접목해 세포 내 단백질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는 ‘리보솜 연관 품질관리(RQC)’가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을 억제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2025년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도전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펠로 간 교류와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해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jikorea5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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