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車강판 생산라인 착공…고급강판 경쟁력 강화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5:01:35
  • -
  • +
  • 인쇄
약 4800억원 투자해 저탄소·고급 자동차강판 생산 확대
▲ 포스코가 8일 광양제철소에서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 8CGL을 착공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고급화·대형화되는 자동차 시장과 저탄소 강재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강판 생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접목한 스마트 생산체계까지 구축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소재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8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45만톤 규모의 8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광양시장을 비롯해 포스코 이희근 사장, 김광무 전략투자본부장, 이유경 구매본부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엄경근 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 이희근 사장은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철강 생태계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차세대 고품질 자동차 강판 생산이 가능하고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이 한단계 향상된 포스코형 자동차강판 특화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 속에서 포스코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착공한 8CGL은 자동차 외판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표면에 아연 도금을 입힌 강판으로 내식성이 뛰어나고 표면이 미려해 자동차 외판이나 가전용 소재로 사용된다. 최근 차량 고급화에 따라 자동차 외판 분야에서 도장성과 내식성, 가공성이 우수한 용융아연도금강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가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2017년 이후 9년만이다. 포스코는 고급화·대형화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맞춘 차세대 자동차강판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약 4,800억원을 투자해 8CGL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 능력은 495만톤까지 확대된다.

8CGL은 신설 전기로와 연계해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생산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기로 강판에 특화된 초고온 열처리 설비를 도입해 글로벌 완성차사의 저탄소 강재 수요에 대응하고, 중대형급 이상 SUV, RV 등 차량 외판에 사용되는 광폭 자동차강판 생산체계도 강화한다.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도 높인다. 포스코는 30여년 축적된 조업 노하우를 반영한 AI기술을 적용해 소재·공정·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설비를 제어해 품질 편차와 불량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온의 액체 상태인 아연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샘플을 채취하는 등 고위험 작업 또한 AI와 로봇을 활용해 제조 AX를 추진한다.

포스코는 8CGL을 기반으로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시장 대응력과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하고, 고객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7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산업·전략·에너지 자원중심의 트리플코어(Triple-core) 전략을 통해 국가대표 소재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산업자원인 철강은 기술 본위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리더십 고도화, Cost Innovation, 저탄소 적기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시장 리더십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가스틸을 비롯해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소재로 사용되는 HyperNO(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등 모빌리티 소재를 8대 핵심전략제품으로 선정하고 광양제철소를 新모빌리티 전문 제철소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포스코, 광양에 車강판 생산라인 착공…고급강판 경쟁력 강화2026.09.08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 자원·한국 기술 결합해 공급망 고도화”2026.09.02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용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국내 최초 사후확인제 인증2026.08.31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반포’ 디자인 어워드 4관왕…친환경·포용적 주거공간 경쟁력 입증2026.08.24
시몬스, 포스코·고려제강과 맞손… 매트리스 소재·기술 혁신 '초격차 품질' 구축2026.08.24
포스코 노조, 첫 파업 기로…노사 조정 결렬2026.08.19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 직원이 개발한 AI 설비진단 시스템 적용2026.08.11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하반기 웨딩·이사철 앞두고 현대百 목동점에 팝업스토어 오픈2026.08.11
시몬스 '뷰티레스트',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국내 침대 최초 '5대 안전 키워드' 완성2026.08.10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통해 포항·광양 기업 79건 개선과제 발굴2026.08.06
포스코이앤씨, 냉난방 에너지 최대 25% 절감 ‘에코 세이버’ 상용화…스마트 주거기술 경쟁력 강화2026.08.03
포스코그룹, 브라질 희토류 기업과 맞손…핵심광물 공급망 강화2026.07.29
포스코그룹, 포항에 국내 첫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2026.07.22
'ESG 가치·지역 상생 실천' 시몬스 테라스, 여름 맞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메뉴 선보여2026.07.22
포스코그룹, 2·3차 협력사까지 상생 확대…공급망 경쟁력 강화 나선다2026.07.16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 출시2026.07.15
시몬스, 여름 수면환경 개선 위한 'COOL SUMMER(쿨 썸머)' 프로모션 전개2026.07.13
시몬스, 신세계百 대구점에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스토어' 오픈... 최대 110만 원 쿠폰 등 혜택2026.07.03
포스코그룹, '트리플 코어' 전략 발표…2035년 매출 187조원 목표2026.07.02
시몬스 침대, '완전 무이자' 혜택 강화… '시몬스 페이' 할부 기간 최대 60개월로 연장2026.06.30
시몬스 침대, 브랜드 경험에 ESG 가치 더해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 수상2026.06.29
시몬스 침대, 신규 브랜드 캠페인 흥행 돌풍… 공개 54일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뷰2026.06.24
시몬스, 'Refresh & Rewards' 프로모션 전개... 재구매 고객 혜택 강화2026.06.22
포스코이앤씨, 검단신도시 첫 ‘더샵’ 2857세대 공급…4억원대 분양가로 수요자 공략2026.06.19
포스코그룹, 제조 AI 인재 300명 육성…스마트팩토리 혁신 이끌 청년 양성2026.06.19
포스코그룹, 신안산선 사고 계기 안전혁신 선언…장인화 “국민 신뢰 회복 총력”2026.06.15
시몬스, 에디슨 매트리스 팔릴 때마다 기부… 환아 지원 ESG 프로젝트 본격화2026.06.15
시몬스 침대, 현대百 판교점에 팝업스토어 오픈… "수도권 프리미엄 시장 조준"2026.06.08
포스코그룹, 국내외 2만4천명 참여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돌입2026.06.07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수주 총력전…“포스코 이름 걸고 약속 이행”2026.05.28
포스코이앤씨, ‘전사 AI 챌린지’ 성료…AI 업무혁신 문화 확산2026.05.17
포스코이앤씨, 신반포 청구 리모델링에 ‘평면 스위칭 설계’ 적용…한강 조망 극대화2026.05.07
포스코이앤씨, ‘더샵 검단레이크파크’ 5월 분양…수변·교통·대단지 삼박자 갖춘 랜드마크2026.04.23
포스코이앤씨, 더샵 입주민과 ‘100일 에너지절약 챌린지’ 추진…국민DR 참여 확대2026.04.19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탈탄소 전환 글로벌 연대 강조…철강 산업 협력 주도2026.04.15
포스코이앤씨, ‘더샵 안동더퍼스트’ 견본주택 개관…분양 본격화2026.04.10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주거 ‘오티에르 반포’ 첫 선…프리미엄 주거 기준 제시2026.04.09
포스코그룹, 브릴스 투자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AX전환 가속2026.04.07
포스코그룹, ‘기술나눔’으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293건 특허 공개2026.03.18
포스코그룹, SK온과 2만5천 톤 리튬 계약…유럽·북미 배터리시장 공략 가속2026.02.25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CEO 공감토크’ 첫 개최…AX 전략·조직문화 비전 공유2026.02.06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압도적 실행력과 체질 개선으로 철강·이차전지·에너지·AI 전 부문에서 성과 창출 집중"2026.01.30
포스코그룹, 야스카와와 협력해 구동모터코어 생산현장 로봇화 본격 추진2026.01.14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