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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문대 봉사단은 캄보디아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했다.(사진 = 선문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선문대학교(문성제 총장 주재)는 최근 캄보디아 크라체주에 위치한 콜랍 초‧중등학교에서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선문대의 지속적인 국제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년 12월 23일부터 1월 5일까지 강동훈 단장(선문대 ESG사회공헌센터장)이 이끄는 SDGs봉사단과 (사)자원봉사애원의 협력 하에 30명의 봉사자가 크라체주로 향했다. 프놈펜에서 7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지역은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봉사는 2010년부터 시작된 선문대의 연례 프로젝트의 일부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이 활동은 카오크랭 섬에 의료 시설을 설치하고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지원으로 크라체 지역 학교에 ‘큰 꿈 도서관’을 세우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봉사 활동에서는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돼 보건 위생, 한국 문화, 과학,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위생 관련 교육과 200그루의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서적 발달에 기여했다.
봉사단은 후원을 받아 7개 학교의 칠판 32개를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1606명의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 환경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등교 여건 개선을 위해 자전거 20대를 기증하는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선문대는 매년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며 올해 6월 말까지 크라체 주를 포함한 인근 지역 학교의 칠판 약 3000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강동훈 단장은 “선문대 학생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수준 높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현지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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