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OTR 테라퓨틱스와 전략적 협업…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가속화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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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임상·글로벌 후기 임상 연계 개발체계 구축
유망 항암신약 라이선스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LG화학, 중국 OTR 테라퓨틱스와 항암신약 공동개발 맞손(이미지=LG화학)

 

LG화학이 중국 혁신 바이오텍 OTR 테라퓨틱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공동개발에 나선다. 중국 바이오 생태계의 연구개발 역량과 LG화학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경쟁력을 결합해 혁신신약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8일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혁신 바이오기업 OTR 테라퓨틱스와 항암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국 바이오기업들이 보유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탐색하고 발굴·평가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LG화학은 OTR 테라퓨틱스의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와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우수 후보물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라이선스 도입 기회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개발 체계도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높인다. OTR 테라퓨틱스는 중국의 신속한 연구개발 환경을 활용해 전임상과 초기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LG화학은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주도하며 후보물질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 항암 치료제 개발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중국 바이오 생태계에서 유망 후보물질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치료제 개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이 천 OTR 테라퓨틱스 대표는 자사의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역량과 LG화학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상업화 전문성이 결합해 초기 단계의 혁신 기술을 임상적 가치가 높은 항암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 정책과 임상 규제 개선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도 중국발 혁신 파이프라인의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며 세계 신약개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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