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 'Peggy Weil' 작품 전시... 디지털 아트 지평 넓힌다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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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시간을 수직으로 탐험하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미국 뉴욕현대미술관과 동시 전시
▲(사진=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제공)

 

현대카드가 서울 여의도 본사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Digital Wall)'’에서 미국 미디어 아티스트 페기 와일(Peggy Weil)의 작품 ‘코어 메모리(Core Memory)’를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빙하와 지층의 데이터를 시각화해 지구의 기후 변화와 11만 년의 시간을 수직으로 탐험하는 몰입형 디지털 아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생태적 통찰을 선사할 예정이다.

 

2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코어 메모리는 페기 와일의 대표작 88 Cores와 18 Cores를 최초로 함께 선보이는 전시다. 빙하와 지층에 남은 흔적을 통해 지구의 기후와 시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작품이다.


페기 와일은 지구를 하나의 ‘기록 장치’로 바라보며 기후 변화와 지질학적 사건이 빙하와 지층 속에 어떻게 축적되는지를 데이터와 이미지로 표현해 온 작가다. 이번 작품 역시 땅속 깊이 쌓인 층을 따라 내려가며 지구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88 Cores는 약 11만 년의 시간이 축적된 그린란드 빙하를 따라 약 3.2km 아래로 내려가는 영상이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진행된 그린란드 빙하 프로젝트에서 채취한 빙하 코어 88개의 푸른 색조를 디지털화해 구성했다. 매년 쌓인 눈이 압축되며 형성된 얼음층에는 당시의 공기와 가스가 갇혀 있어 얼음의 층을 따라 내려갈수록 과거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18 Cores’는 따뜻한 환경인 미국 캘리포니아 솔턴 해(Salton Sea) 지역의 지층을 다룬 작품이다. 1985년부터 1986년 사이 채취된 암석 코어 이미지를 결합해 18개의 지층 단면을 실을 엮어 만드는 공예를 일컫는 태피스트리처럼 배열했다. 이를 통해 지하 깊숙한 곳의 풍경과 지질의 흔적을 몰입감 있게 보여준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페기 와일은 데이터 시각화, 가상현실(VR), 몰입형 미디어 등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 변화가 풍경에 남기는 흔적을 탐구해 왔다. 보이지 않는 공간과 층위를 시각화한 작품 '확장된 풍경(Extended Landscapes)'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화면을 따라 수직으로 내려가며 지구의 시간과 환경 변화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지구의 깊은 시간과 환경 변화의 물리적 흔적을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은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로비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스크린으로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서울과 뉴욕 두 곳에서 동일한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코어 메모리’는 세 번째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그동안 네덜란드 시각 예술가 라파엘 로젠달(Rafaël Rozendaal)과 미국의 AI 아티스트 사샤 스타일스(Sasha Stiles)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가들의 수준 높은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코어 메모리’는 올해 가을까지 현대카드 본사 2관에 위치한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과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동시에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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