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롯데건설 제공) |
롯데건설이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에서 건축물의 기능적 효율성과 도시 경관의 조화를 강조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주거와 업무, 상업, 전시·컨벤션 시설이 집약된 서울 강서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가 외관 디자인으로 수상하며 복합도시 공간의 디자인 완성도를 평가받았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의 외관 디자인이 ‘2026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85년부터 시행해 올해 42번째를 맞은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 디자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며, 그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에는 시상한다.
‘르웨스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조성된 MICE 복합단지로, CP1, CP2, CP3-1, CP3-2 등 총 4개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CP1에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 서울 마곡, CP2에 오피스텔 ‘롯데캐슬 르웨스트’, CP3-1에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CP3-2에 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섰다.
‘르웨스트’ 외관 디자인은 ‘Urban Layer & Connectivity’라는 개념 아래, 단지 전체가 서로 다른 기능의 공간이지만, 다양한 기능이 하나로 연결되는 복합도시 경관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주거 시설의 수평 레이어와 주거 시설의 수직 프레임을 대비시켜 기능별 특성을 표현하면서도, 베이지·그레이·블루 계열의 색상을 조합해 통합된 도시 경관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복합단지가 가질 수 있는 단조로움을 덜면서도,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CP1 블록에는 수평으로 길게 돌출된 캔틸레버 구조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해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형성했으며, 투명 유리 커튼월과 수평 레이어를 통해 개방감을 더했다. CP2 블록에는 그레이와 베이지 계열의 벽돌 타일 패널을 활용한 반복적 수직 프레임을, CP3-1 블록에는 수직으로 뻗은 석재 패널 마감과 커튼월룩을 적용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마곡지구를 대표하는 복합단지 ‘르웨스트’가 기능적인 측면과 실내 디자인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에 가치를 더하는 외관 디자인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자작의 호수’ 정원, 청담 르엘 ‘잔별(Stardust)’ 작품, VL르웨스트 커뮤니티도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자작의 호수’는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정원으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자작나무로 이뤄진 원시림으로 표현했다. ‘잔별’은 무한한 우주 속 쏟아지는 별을 모티브로 한 미술작품으로, 입주민이 물가에 비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티하우스와 수변시설도 조성했다. VL르웨스트의 커뮤니티에는 입주민이 건강관리, 문화, 여가 등을 누리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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