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도곡우성 재건축 수주…올해 도시정비 4조110억원 돌파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6 1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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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곡우성 재건축 시공사 선정…4천억 규모 랜드마크로 재탄생
글로벌 설계사 '저디'와 손잡고 세계적 외관·초대형 문주로 완성
▲ 롯데건설,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도시정비 누적 4조원 돌파(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넘어섰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6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4002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6건, 누적 수주액 4조1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주요 수주 사업은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등이다.

롯데건설은 도곡우성아파트의 새 단지명으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도곡 르엘’을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설계사 JERDE(저디)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경에도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연결되는 약 3km 산책로를 비롯해 잔디광장과 정원 등을 조성해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주거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인근에는 언주초와 은성중이 있으며 도곡공원, 말죽거리공원, 양재천 등 녹지·수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초구청 등 주요 생활 인프라와도 가깝고, 양재역을 통한 대중교통 접근성도 갖췄다. 향후 GTX-C 노선 개통에 따른 광역 교통망 개선도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시공 역량과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과 목동 재건축 주요 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를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과 공공 정비사업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하며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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