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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커피, 음료 메뉴 체계 전면 개편(이미지=이디야커피)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이디야커피가 오는 16일부터 음료 메뉴 체계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한다. 회사는 8일 논커피 음료의 사이즈 확대와 메뉴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밀크 베버리지, 티, 플랫치노 등 커피를 제외한 전 비(非)커피 음료의 기본 용량을 기존 14온스에서 18온스로 키웠다. 커피 메뉴와 동일한 라지 사이즈로 맞춘 것으로, 대용량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스를 적극 반영했다. 단일 사이즈로만 제공되던 플랫치노와 쉐이크에는 EXTRA 사이즈를 새로 도입해 선택 폭을 넓혔다. 이 조치로 논커피 음료 전체의 평균 제공 용량은 약 28.6% 늘었으며, 1ml 기준 평균 가격은 약 16% 낮아졌다. 특히 허브티는 용량을 늘리고도 기존 가격을 유지해 가격 효용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메뉴 확장도 눈에 띈다. 시즌 한정으로 운영되며 재출시 요구가 많았던 인기 음료 6종을 정규 메뉴로 전환했고, 새로운 맛과 콘셉트를 담은 10종의 신규 음료를 추가해 논커피 중심의 라인업을 크게 넓혔다.
가맹점 운영 효율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병행했다. 레시피 표준화와 원부자재 통합을 통해 제조 과정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재고관리와 직원 교육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현장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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