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소디스와 E2E 자율주행 AI 협력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0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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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소디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 LOI 체결
- 다양한 운전자 주행 행동 학습 통해 AI가 차량을 제어하는 범용 운전 지능 구현 목표
▲ KGM, 차세대 E2E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 LOI 체결(사진=KGM)

 

KG모빌리티가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며 인공지능 기반 차량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KG모빌리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자율주행 전문기업 소디스와 함께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ETRI에서 열렸으며, 권용일 KG모빌리티 개발·생산부문장과 최정단 ETRI 본부장, 강찬호 소디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통합형 AI 모델 개발이다. 기존 방식이 인지·판단·제어를 각각 분리된 시스템에서 단계적으로 처리했다면, E2E 방식은 하나의 인공지능이 도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차량의 조향과 가속, 감속까지 동시에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 KGM, 차세대 E2E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 LOI 체결(사진=KGM)


KG모빌리티는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과 실제 도로에서 수집된 주행 데이터, 시험 인프라를 제공하고, ETRI와 소디스는 이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범용 운전 지능 구현에 나선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기술 흐름인 멀티모달을 적용해 카메라 기반 시각 정보뿐 아니라 언어적 개념과 상황 맥락까지 함께 이해하는 고도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심 환경이나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개발 분야에는 혼잡 도로에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주행 행동을 도출하는 강화학습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악천후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판단 AI 기술이 포함된다.

 

▲ KGM, 차세대 E2E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 LOI 체결(사진=KGM)


또한 ETRI가 국책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자율주행 원천기술과 KG모빌리티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실용적인 자율주행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개발 단계부터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을 효율적으로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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