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필코노미’ 트렌드 속 라방 채팅 18만 건 돌파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08: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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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코노미 트렌드 속에서 지난달 모바일 라방 채팅 수 18만 건 육박, 역대 최대치 기록
- 팝마트 협업,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흥행이 고객 공감과 활발한 채팅 참여 이끌어
▲ 지난달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채팅 수가 18만 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사진=CJ온스타일 모바일)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이 ‘기분이 소비를 이끈다’는 이른바 ‘필코노미(Feelconomy)’ 트렌드 속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부문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고객 참여를 이끌어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0월 모바일 라방 채팅 수가 18만 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론칭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감정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필코노미형 소비’가 라방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성과는 팝마트의 ‘라부부’ 등과의 협업, 그리고 셀럽·인플루언서 100인이 추천 상품을 큐레이션한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의 흥행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 17일 진행된 팝마트 라부부·크라이베이비 라방에서는 2만 건이 넘는 채팅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기은세, 박세리 등 셀럽 MC를 중심으로 한 ‘토크 예능형 라방’의 확대도 시청자의 공감과 몰입을 높이며 성과를 견인했다. 활발한 채팅 참여로 앱 체류시간과 구매 전환율이 동시에 상승했고, 그 결과 CJ온스타일의 3분기 모바일 라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채팅창이 단순한 소통 공간을 넘어 ‘감정 교류의 장’으로 발전한 점도 눈에 띈다. 평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대표 유아동 라방 <맘만하니>에서는 ‘내맘님’으로 불리는 시청자들이 육아 정보와 고민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라방에서의 활발한 채팅 참여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감정을 자극하고 쇼핑의 몰입 경험을 높이는 ‘필코노미’ 트렌드의 대표 사례”라며 “고객과의 감정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교류형 쇼핑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제시한 ‘필코노미(Feelconomy)’는 ‘기분(Fee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감정과 경험이 소비를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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