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샬롬하우스, 어르신과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 성료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0:27:59
  • -
  • +
  • 인쇄
바다 보이는 서신면에서 열린 온정의 무대…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쁨 더해
▲ 지난 24일 노인요양원 샬롬하우스에서 ‘2025년 송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전국실버여성경찰문화봉사단 제공)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원 샬롬하우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5년 송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국실버여성경찰문화봉사단과 가수 정은 팬클럽이 공동 주관했으며 특히 샬롬하우스와 소중한 인연의 가교 역할을 한 가수 화니에 대한 감사 인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무대는 미륵정사 법성스님의 따뜻한 인사말과 ‘사랑’(김하정 원곡) 열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김민주의 ‘진또배기’ ▲가율의 ‘자갈치 아지매’ ▲최연희의 ‘노란 샤스의 사나이’ ▲고나은의 ‘동백 아가씨’ ▲화니의 ‘18세 순이’ 등 추억의 명곡들이 잇따라 울려 퍼지며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특히 화니의 아들 모연수가 선보인 ‘사랑은 늘 도망가’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회 중반에는 요양보호사들과 어르신들이 한데 어우러져 애창곡을 부르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의 피날레는 MC 겸 가수 정은의 신나는 메들리가 장식했으며 어르신들은 박수와 율동으로 화답하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공연 직후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르신 전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증정식이 열려 훈훈함을 더했다. 샬롬하우스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노래와 춤으로 활력을 되찾으신 것 같아 기쁘다”며 “함께해주신 봉사단과 후원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의 장에는 ㈜그래미여명808, 미륵정사, ㈜홍성브레이크, 산책길카페, 호센터보신문, IICTV방송경찰정보신문, 미운오리새끼, SM산업, 일요주관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풍성한 행사를 지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