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D.E.E.P’로 본 2026 식문화…건강·간편·글로벌·개식화 가속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8: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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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0대 2,000명 대상 설문조사 통해 다양한 식생활 유형 변화 분류·분석… “홈파파 대세로 떠올라”
- 조사 기반으로 ‘Daily Wellness(일상건강), Efficiency(효율), Exotic(글로벌), Personal(개인)’ 등 식문화 특징 도출
▲ 2026 식문화 키워드 ‘D.E.E.P’.(이미지=CJ)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CJ제일제당이 대규모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을 관통할 식문화 키워드로 ‘D.E.E.P’을 제시했다. 건강, 효율, 글로벌, 개인화로 요약되는 이 키워드는 한국인의 식(食) 라이프스타일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CJ제일제당이 10~70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일부 가구 방문 관찰을 병행해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음식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개인 생활비의 약 40%를 먹거리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2.3끼로, 간편식이나 밀키트 역시 ‘건강한 음식’으로 인식하며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요리와 육아에 대한 성 역할 인식도 빠르게 변화해, 남성이 가사와 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0%를 넘어섰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CJ제일제당은 현재의 식생활을 ‘초개인화·세분화’ 국면으로 진단했다. 건강, 시간, 편의성 등 각자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식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식생활 유형을 17개 ‘페르소나’로 분류했다. 가족 식사를 기획하고 책임지는 ‘홈파파’, 효율을 중시하는 ‘머니홀릭·워커홀릭’, 건강 관리를 우선하는 ‘웰니스 유지어터’, 규칙적인 집밥을 지향하는 ‘시니어 커플’, 배달과 편의점을 적극 활용하는 ‘틴에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특히 ‘홈파파’는 성 역할 변화와 맞물려 새로운 식문화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 2026 식문화 키워드 ‘D.E.E.P’.(이미지=CJ)


건강 인식 역시 식생활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만성질환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대다수는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직접 만든 집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간편식과 밀키트를 건강한 대안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사 패턴에서는 저녁 식사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삼시 세끼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유연한 식사 방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20~30대는 간편식에 재료를 더하는 것도 ‘요리’로 받아들이는 비율이 높았고, 한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메뉴를 한식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강했다. 해외 경험 증가로 외국 음식을 일상적으로 즐기고, 소스나 재료를 직접 활용해 요리에 도전하는 젊은 층도 빠르게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변화를 집약한 키워드로 ‘D.E.E.P(Daily Wellness, Efficiency, Exotic, Personal)’를 제시하고, 이에 맞춘 제품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단백·저당·저칼로리 중심의 ‘일상 건강’ 제품을 확대하고, 요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간편 솔루션을 강화한다. 동시에 글로벌 메뉴와 이국적 풍미를 담은 제품군을 늘리고,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개인 맞춤형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인의 식생활은 이제 건강, 효율, 글로벌 경험, 개인 취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으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Table Trend’ 세미나를 열어 식문화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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