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VTCO와 베트남 ‘스토브’ MOU 체결…합법 게임 플랫폼 2026년 베타 론칭

일요주간 / 기사승인 : 2025-11-19 1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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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브, 스팀 없는 베트남에 유일 합법 플랫폼 구축 추진… 2026년 내 론칭 목표
- 스마일게이트-VTCO, ‘크로스파이어(CFVN)’ 성공 이끈 10년 이상 이어온 협업 파트너
▲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좌)와 레 비엣 호아 VTCO CEO(우)가 18일 서울시 강남구 오렌지플래닛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국영미디어 그룹 계열사 VTC Online(VTCO)와 손잡고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의 베트남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양사는 베트남 내 법률과 심의 절차를 준수하는 유일한 오픈 게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 양성열 플랫폼 본부장, 레 비엣 호아 VTCO CEO, 이용득 부사장, 레 꽝 뜨 조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토브의 베트남 권역 진출, 공식·합법 게임 유통 기반 제공, 국내외 CP 수급 채널 확보, 현지 유망 개발사 발굴·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VTCO는 베트남 국영 미디어 그룹 VTC의 계열사로, 게임 퍼블리싱과 페이먼트 서비스, e스포츠 사업, 국영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CROSS FIRE)’ 베트남 서비스를 장기간 운영하며 안정적인 실적과 경험을 쌓아왔다.

양사는 베트남 환경에 맞춘 합법 오픈 게임 유통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2026년 2분기 ‘스토브 베트남’ 베타 론칭을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가동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플랫폼과 기술, 운영 전반을 제공하고, VTCO는 국영 계열사의 역량을 활용해 심의·관리와 현지 사업 운영을 맡는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오픈 플랫폼에 대한 심의와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서비스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스토브를 베트남 내 유일한 오픈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하고, 국내외 CP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플랫폼 역량과 VTCO의 현지 네트워크 및 규제 전문성을 결합해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사와 퍼블리셔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며 “스토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 플랫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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