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기념메달 출시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4: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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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최초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우승 10주년 기념
- 메달 판매 수익, 조성진‧한국조폐공사 이름으로 서울대병원에 발전기금 기부
▲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기념메달 (금) 앞면(이미지=조폐공사)
▲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기념메달 (금) 뒷면(이미지=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우승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메달을 선보인다.

조성진은 2015년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 경이 ‘건반 위의 시인’이라 극찬할 만큼 독보적인 감성과 해석력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기념메달은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의 연주 생활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더불어 메달 판매 수익은 조성진과 한국조폐공사의 이름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메달은 국내 유일의 KRX(한국거래소) 금시장 공인 품질인증기관인 한국조폐공사가 보증하는 99.9% 금과 은 2종으로 제작된다. 앞면에는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을 배경으로 연주하는 조성진의 모습과 친필 서명이 새겨지며, 뒷면에는 우승 당시 연주한 악보를 배경으로 그의 손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기념메달 (은) (이미지=조폐공사)
▲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기념메달 (은) 뒷면(이미지=조폐공사)


예약은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8시까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서 가능하며, 실제 메달은 12월 중 배송될 예정이다. 금메달은 528장(조성진 생일 숫자 착안), 은메달은 1,021장(우승일 착안) 한정 제작되며, 메달과 함께 쇼팽 콩쿠르 이후 발매된 조성진의 앨범 자켓 사진집도 제공된다.

한국조폐공사는 그간 BTS, 손흥민, 페이커 등 글로벌 K-컬처 아이콘을 주제로 기념메달을 제작하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대중의 클래식화에 앞장서는 조성진의 기념메달을 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는 동시에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담은 이번 메달이 연말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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