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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5월 상장이 점쳐진다.
이랜드리테일이 상장에 성공하면 이랜드그룹이 창사 후 상장시킨 첫 번째 법인이 된다. 이랜드는 상장사인 기업을 M&A를 통해 인수 한 적은 있으나 자체적으로 키워낸 법인을 상장한 적은 없었다.
이랜드리테일은 2003년 법정관리 중이던 ㈜뉴코아가 모체다. 현재 2001아울렛·뉴코아아울렛·NC백화점·동아백화점·동아마트 등 총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패션 PB브랜드와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 킴스클럽 등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2874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785억을 기록했다.
이윤주 이랜드리테일 CFO 이사는 "이번 상장은 기업 투명도 제고 뿐만 아니라 신뢰도 상승 등 기업 가치를 높여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 주는 것"이라며 "대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 시켜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그룹의 의지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유안타증권, 동부증권, KB투자 증권 등 4곳을 공동 주관사로 삼아 상장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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