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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문화재단이 답십리 아트랩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 展’ 포스터. (사진=이랜드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이랜드문화재단이 대규모 조각 전시 ‘수호천사 展’을 오는 6월 1일까지 서울 답십리 아트랩에서 개최한다. 총 215명의 조각 작가가 참여해 1004점의 작품을 통해 ‘수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상가 내에 위치한 답십리 아트랩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랜드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크라운해태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약 330평(1091㎡) 규모의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수호천사’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삶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고립을 조명하며, 우리 곁을 지키는 존재들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예술로 풀어냈다.
전시 기획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김성복 교수가 맡았으며, 참여 작가들은 인간, 자연, 기억, 상상 등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정서적 위로와 함께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는 ‘자연’, ‘숨쉬는 존재들’, ‘몸의 언어’, ‘말 없는 형상’ 등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주제와 형식을 지닌 조각 작품들이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입체적 서사로 엮으며 조각 예술의 실험성과 다양성을 드러낸다.
‘수호천사 展’은 답십리 아트랩에서 열린 다섯 번째 전시로, 월요일은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삶 속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며, 조각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가족과 이웃, 나를 지켜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답십리 아트랩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시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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