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오혜은 기자] SGI서울보증 김상택 사장의 취임 이후에도, SGI서울보증은 다양한 금융업권의 중금리대출 상품 확대를 위한 보증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7월 중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를 목표로 탄생한 사잇돌대출이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게 순항 중인 셈이다.

25일 사잇돌대출 보증을 담당하는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사장 김상택)에 따르면, 2018. 3월말 기준 사잇돌대출은 건수 기준 누계 16만 4000 여건, 금액 기준 1조 6000여 억원 실행되었다. 금융업권별로 사잇돌대출 공급액을 살펴보면, 시중은행은 7600여 억원, 저축은행 7900여 억원, 상호금융권 1200여 억원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사잇돌대출은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를 위한 위한 마중물로서 출시된 상품으로, 향후에는 사잇돌대출을 발판으로 금융기관의 자체적인 중금리 대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최근들어 은행 및 저축은행의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GI서울보증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주주사로 참여하면서, 카카오뱅크과 함께 사잇돌대출과 별개의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보증상품을 작년 7월 27일부터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은 지난 8개월 여의 짧은 기간에도 6만 7000여건, 6360억원 실행돼, 중금리대출 시장 형성에 또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김상택 사장은 “SGI서울보증은 ‘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로 사잇돌대출 보증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재임기간 중 중금리대출 신용등급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보험요율의 조정요인도 분석해 사잇돌대출 공급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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