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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sis)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준정부기관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최대주주인 국내 최대 민영보증보험사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IPO)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31일 보험업계과 증권가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보유 지분(93.85%) 중 전체 발행 주식의 10%(698만 2160주)를 구주 매출할 계획이다. 1주당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 6000원부터 3만 1800원 사이로 총 공모 규모는 1815억~2220억 원이다.
SGI서울보증은 오는 3월 중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보와 함께 2월 초순부터 국내외 딜로드쇼(Deal Roadshow)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은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3월 5일과 6일 이틀 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상장 예비심사(효력기한 6개월) 통과했으며 올해 1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했다.
SGI서울보증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3년 간 2000억 원을 주주환원에 투입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간 50%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13년 연속 배당을 지급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신뢰도 높은 배당정책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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