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금융권 유일 합숙 ‘취업캠프’ 성료… 펨테크·사이버보험 인재 키운다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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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 아이디어로 기획… 취준생 1000명 몰려 22대 1 경쟁률
자소서 첨삭부터 모의면접까지 '풀코스' 지원… 우수자 서류·1차 면접 면제 혜택
▲ 24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열린 ‘취업캠프’에서 참가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한화손해보험이 채용 한파 속에서 갈 길을 잃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운영되는 합숙형 실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충북 충주 수안보 라이프캠퍼스에서 집중 맞춤형 ‘취업캠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직무 특강을 넘어 실제 채용 전형을 압축적으로 체험하고 인사담당자의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사 6개월 차인 김채원 인재개발파트 사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본인이 직접 겪었던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막막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소서 감점 요인 공개, 실무자 1:1 피드백 등 파격적인 커리큘럼을 제안했고, 회사가 이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며 성사됐다.

 

▲ 24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열린 ‘취업캠프’에서 한화손보 직원이 취업준비생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지원자만 1000명이 넘게 몰린 가운데 최종 선발된 46명의 참가자는 3박 4일간 ‘강의-실습-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일정에 참여했다. 인사담당자와 파트장급 실무자 13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면접 화법 교육은 물론 이미지 메이킹과 취업 증명사진 촬영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모집 분야는 한화손보의 전략 사업인 ▲여성 건강 및 웰니스 기반 마케팅을 다루는 ‘펨테크(Femtech)’와 ▲디지털 리스크 대응 및 데이터 분석을 다루는 ‘사이버보험’ 두 가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프로젝트 사례와 산업 동향 특강을 통해 미래 보험산업의 변화상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화손보 측은 이미 준비가 끝난 ‘완성형 인재’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지원자들을 우선 선발했다. 특히 우수 참가자에게는 향후 실제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1차 면접을 면제해 주는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해 동기를 부여했다.

캠프 현장의 열기는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당초 30분으로 예정됐던 현직자 네트워킹 시간은 참가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밤 11시 반이 넘어서야 끝이 났다.

캠프에 참여한 금혜선 씨는 “인사담당자와 실무 파트장이 내 자소서를 하나하나 보며 수정 방향을 잡아주는 과정은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박수민 씨는 “취준생의 눈높이에서 교육이 이뤄져 기업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취업 준비의 ‘공백 구간’을 메워주고 타사에 지원할 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범용적인 교육을 설계했다”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향후 캠프 정례화를 검토해 보험사로서 사회에 이로운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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