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서클·크립토닷컴 협력…USDC 기반 디지털자산 결제 생태계 확대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08: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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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 서클·크립토닷컴과 손잡고 외국인 대상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공략
- USDC 기반 결제 서비스 국내 도입…주요 가맹점 통해 디지털자산 결제 수요 창출
▲ 하나금융그룹, 디지털자산 생태계 주도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디지털자산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 생태계 선도를 목표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디지털자산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대비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계열사와 디지털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과 협력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결제 마케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동 마케팅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사용 결제 경험 제공이다. USDC를 보유하거나 충전 이력이 있는 크립토닷컴 비자 카드를 보유한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크로노스(Cronos) 생태계의 네이티브 토큰인 CRO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에게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주요 가맹점 중심으로 새로운 결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 내에서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의 실질적인 효용과 시장 수요를 점검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카드는 지난해 12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SDC 결제 및 매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향후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결제 인프라와의 접점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이후 유통과 사용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용 사례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디지털자산 수탁 전문 기업 비트고와 합작해 비트고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디지털자산 수탁업 인허가를 준비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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