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필리핀서 경제·조선 협력 확대…한·필리핀 우호 가교 강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2:52:23
  • -
  • +
  • 인쇄
- 필리핀 조선·방산 협력 확대…정기선 회장 현장 경영
▲ 정기선 HD현대 회장(사진=HD현대)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필리핀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우리 정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와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참석, 현지 조선소 점검 등 일정을 수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4일 마닐라 국립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전투부대를 파견했으며, 총 7420명의 병력을 보내 한국을 지원한 바 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와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HD현대 정기선 회장, 필리핀 국립 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 찾아 헌화. (사진=HD현대)


정 회장은 이어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 조선소를 방문해 직원 기숙사 신축 현장과 조선 야드를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그는 주거와 의료, 치안 등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 미국 투자회사 서버러스 캐피탈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 임차 계약을 체결하고 HD현대필리핀을 출범시켰다. 같은 해 9월에는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건조를 위한 강재 절단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2016년 이후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총 12척의 함정을 수주하며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해 왔다. 또한 2022년에는 현지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해 호위함과 초계함 등 인도된 함정의 유지·보수·정비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정기선 회장은 HD현대가 단순한 사업 파트너를 넘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필리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신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