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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전경(사진=NH농협은행)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이 투자상품 거래의 시간적 제약을 허무는 디지털 자산관리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시스템’을 확대해 기존 펀드 거래에 더해 퇴직연금과 ETF신탁까지 비대면 거래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확대에 따라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주요 투자상품을 언제든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투자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ETF신탁 서비스는 입금과 환매 신청이 매일 24시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비대면으로 환매(지급·해지)를 예약하면, 최초 도래하는 영업일에 자동으로 처리되는 구조로, 투자 타이밍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이후 펀드 비대면 거래를 시작으로 ETF신탁까지 단계적으로 디지털 투자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은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투자상품 거래에서 시간의 제약을 없애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객이 언제든 투자 판단을 실행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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