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건국대와 AI 디자인 협력 확대…인도 가전시장 공략 본격화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0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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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협력 MOU 체결로 미래 인재 육성 강화
▲ 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 및 디자인 협력 MOU 체결식 종료 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 여섯 번째가 포스코스틸리온 천시열 대표이사 사장(사진=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이 건국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가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6 포스코스틸리온-건국대학교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 및 디자인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학습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주제로 약 3개월간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컬러강판 소재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컬러강판 소재에 적용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포스코스틸리온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으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포스코스틸리온 역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을 제품 디자인 개발 과정에 반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심사에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우수 학생에게는 2개월간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산학협력은 디자인 차별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글로벌 가전산업은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소재 경쟁력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산학협력을 통해 발굴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도 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업계의 핵심 성장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포스코스틸리온은 인도 가전용 프린트강판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인도 가전용 프린트강판 초도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6년 1만 톤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가전기업 월풀(Whirlpool)의 2027년형 신규 모델 3종에 대한 디자인 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초도 물량 출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기존 프린트강판 제품군에 더해 인쇄 PET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인도 가전용 컬러강판 2만 톤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천시열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회사에는 새로운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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