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논알고리즘 챌린지’ 전시...AI시대 인간다움 탐색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6: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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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후원, AI와 인간의 존재와 관계를 탐색하는 3부작 전시
▲ 세화미술관 '귀맞춤' 포스터. (사진 = 태광그룹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태광그룹이 소유한 세화미술관이 흥국생명의 후원을 받아 올해 기획한 '논알고리즘 챌린지'의 첫 전시인 '귀맞춤(Tuning the Ears)'을 다음달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AI의 발전과 인간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현대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환경에서 인간의 독특한 가치와 '인간다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논알고리즘 챌린지'는 총 3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간의 독특한 사고 체계와 인간성에 관한 여러 각도의 고찰을 예술의 형태로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전시 '귀맞춤'에서는 인간의 감각 중 특히 '청각'에 주목한다. 인간은 소리를 1000분의 1초만에 인식하고 이를 감각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지녔다.

우리의 뇌는 수많은 소리 중 원하는 신호를 선택해 이를 의미있게 해석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감각은 외부 정보와 내부의 의식을 연결 시키며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배인숙, 원우리, 전형산 세 명의 작가가 인간의 청각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세화미술관 1, 2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시각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청각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인간이 어떻게 소리를 체감하는지에 대한 깊은 관점을 제시한다.

세화미술관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전시는 유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참여 작가 3인과의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샵도 예정돼 있다. 관람객은 온라인, 세화미술관 홈페이지, 그리고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25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태광그룹은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또한 2017년에는 세화미술관을 개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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