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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이 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인식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석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대표, 한상욱 티알엔 대표, 엄재용 티캐스트 대표, 김대정 대한화섬 대표,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 이두복 흥국자산운용 대표, 손석근 흥국증권 대표, 노용훈 예가람저축은행 대표, 문윤석 고려저축은행 대표가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태광그룹은 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인식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에 앞서 CP 도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공정거래 자율 준수를 다짐했다.
이번 교육은 그룹 전반에 준법과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태광그룹의 준법경영 이정표’를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리·의결 사례와 정책 동향, 법·제도 변화, 계열사 CP 등급 평가 상향을 위한 전략 등이 다뤄졌다.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와 CP 담당 유관부서 임직원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9월 ‘CP 도입 발대식’을 열고 전 계열사에 CP 제도를 도입하고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후 준법 문화 확산과 법 위반 예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등 5개 계열사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CP 등급 평가를 신청하기 위해 실적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는 공정거래 분야 교육 확대, 업종별 직무 리스크 분석, 내부 점검과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대표이사의 핵심성과지표(KPI)에 준법 경영 실적을 반영하고,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준법경영 캠페인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공정거래 CP 등급 취득에 그치지 않고, 연 2회 이상 각 계열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공정거래 리스크 우려가 있는 부서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준법 시스템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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