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가을 음악회: Melody in the City’ 개막…예원학교 음악 영재들의 협연으로 포문 열다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5: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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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점심·퇴근길 공연…클래식부터 재즈·뮤지컬까지 도심 속 음악 향연
▲ 13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태광 가을 음악회 : Melody in the City’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태광그룹이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과 임직원에게 음악으로 여유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태광 가을 음악회 : Melody in the City’가 13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첫 무대는 예원학교 음악 영재들이 꾸몄다.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 연주자들이 참여해 파블로 데 사라사테, 세자르 프랑크,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실내악 명곡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선보였다.


예원학교는 정명훈·손열음·조성진·임윤찬 등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한 예술 명문으로, 태광그룹은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며 음악 영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태광 가을 음악회’는 오는 23일까지 점심 공연(13~17일, 낮 12시30분)과 저녁 공연(20~23일, 오후 6시10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은 클래식,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광화문 일대를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14일에는 성악가이자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뮤지컬 무대를 선보이고,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른다. 17일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무대를 꾸민다.

20일부터 이어지는 저녁 공연에는 한림예고(보컬·댄스), 지혜와 전자밴드(전자음악), 임채희 트리오(재즈), 가수 장예진(발라드)이 출연한다. 점심 공연에는 커피가, 저녁 공연에는 와인이 무료로 제공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4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일주오케스트라, 세화여중 밴드 및 합창팀, 국악 비보이팀 ‘라스트릿 크루’가 출연해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태광그룹은 이번 공연 기간 중 다양한 관객 이벤트도 준비했다.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현장 응모함에 명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숙박권(1명) △엘꾸비또 외식상품권 20만원권(2명) 등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29일 유튜브 커뮤니티 탭을 통해 발표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 기울인다면 삶의 여유와 위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음악과 함께 커피와 와인을 곁들이며 도심 속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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