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고수온·적조 대비 종합대책 가동…어업인 피해 예방 총력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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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 위한 선제 지원 강화
▲ 수협중앙회,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 종합대책 가동(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고수온 현상에 따른 수산업 피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16일 서울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자연재해 대비 특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노 회장은 “재난 대응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사전 준비가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원칙 아래 빈틈없는 예방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수온과 적조 발생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이러한 기상 여건을 고려해 전국 수협과 재해 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지원 대책 전반을 재점검했다.

수협은 앞으로 고수온과 적조 등 주요 자연재해에 대한 현장 대응 매뉴얼을 전국 회원조합에 배포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응 장비 지원과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태풍 특보 발효 시에는 소형어선 인양비 지원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명 피해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확대하고 항·포구 및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식어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수협은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업 종사자들의 양식보험 조기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보상체계 점검과 도상훈련을 통해 재해 발생 시 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해 발생 이전에도 출하 가능한 수산물을 집중 수매해 자체 유통망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피해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재해복구 융자지원 한도를 확대하는 등 어업인의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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